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선 승부처를 찾아가는 '대선 더스팟'.<br><br>오늘은 수도권 최대 격전지이자, 후보들과 인연이 깊은 경기도의 중심, 수원으로 갑니다. <br><br>남영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경기도청이 있는 수원에 와 있습니다. <br> <br>이재명 김문수 두 후보, 경기도지사 출신이죠. <br> <br>경기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120만 도시, 각 당 공히 수도권 최대 승부처로 꼽는 이 곳, 수원 유권자들의 표심은 어디로 흐르고 있을까요? <br> <br>수원은 최근 선거에서 민주당이 강세를 보였지만, 큰 차이는 아니었습니다. <br> <br>지난 대선, 수원에서 1, 2위 차이는 불과 3.5%포인트 격차였고, 지난 지방선거, 경기도지사, 수원시장 모두 1~2%p 내 초접전이었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총선엔 민주당이 수원 지역구를 석권했습니다. <br><br>이번 대선 이재명 후보가 앞섰지만 김문수 후보 추격세입니다. <br><br>이재명, 김문수 후보 모두 경기도지사 출신인 만큼 수원 지역민들 관심은 어느 때보다 큽니다. <br><br>[박윤헌 / 수원시민] <br>"우리 경기도에서 두 분이 이렇게 (대선에) 나오셨으니까 자랑스러운 것도 있고." <br> <br>[엄순자 / 수원시민] <br>"여기 도지사를 했잖아요. 누구보다도 성품과 사정을 잘 알아요." <br> <br>하지만 평가는 달랐습니다. <br> <br>[윤송섭 / 수원시민] <br>"(이재명 후보는) 어떤 성과가 있었는가, 저는 뚜렷하게 생각이 없거든요. 대장동이나 이런 나쁜 기억만 있지. 그렇지만 김문수 지사는 강직하게, 소문나지 않고." <br> <br>[양인선 / 경기도민] <br>"김문수 후보는 정말 이해가 안될 정도로 그 분이 살아온 걸 완전히 뒤바꿔가지고 엉뚱한 데 가서 전광훈 집회 가서 발언한다거나." <br> <br>수원은 특히 20, 30대 인구가 경기도에서 가장 많습니다. <br><br>최근 광교 신도시를 중심으로 젊은층이 대거 유입되다보니, 후보들의 공약도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.<br> <br>이재명 후보는 기존 철도망 외에 수원이 포함된 남부광역철도망 신설 공약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<br>김문수 후보는 GTX 노선을 수원 인근 도시까지 연장해 수원 생활권을 확장하는 공약을 냈습니다. <br><br>전직 경기지사간 대결, 수원 유권자들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요? <br> <br>대선 더스팟,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찬기 김래범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남영주 기자 dragonball@ichannela.com